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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츠 ETF와 직접투자 리츠, 뭐가 다를까?

by karlnkaren 2025. 4. 13.

리츠(REITs)는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액으로도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츠에 투자하려고 할 때 ‘ETF를 살까, 아니면 리츠 종목을 직접 고를까?’라는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 글에서는 국내 리츠 ETF와 직접투자 리츠의 차이점,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어떤 상황에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 구체적으로 비교해드립니다.

 

리츠 ETF란? 직접투자 리츠란?

먼저 개념부터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리츠 ETF는 여러 리츠 종목을 한꺼번에 묶어 지수처럼 만든 상품으로, 일반 ETF처럼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됩니다. 즉, 여러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셈이죠. 국내 대표 리츠 ETF로는 KODEX 리츠,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등이 있습니다.

반면, 직접투자 리츠는 특정 리츠 종목 하나를 개별적으로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이지스밸류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NH올원리츠 등이 여기에 해당하죠.

두 방식 모두 소액으로 부동산 간접투자가 가능하고, 배당 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투자 방식과 수익 구조, 장단점은 확연히 다릅니다.

 

리츠 ETF vs 직접투자 리츠 – 수익 구조 비교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수익률 구성 방식에 있습니다.

직접투자 리츠는 해당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 수익을 기반으로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즉, 투자자는 배당금이 주 수익원이 됩니다. 리츠의 수익이 안정적이면 배당도 꾸준히 들어오지만, 부동산 시장이 악화되거나 공실률이 높아지면 배당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반면, 리츠 ETF는 다양한 리츠 종목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개별 리츠의 배당 수익률보다는 ETF 자체의 운용 수익률 + 분배금이 주요 수익 구조입니다. ETF는 매매차익 + 분배금 두 가지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분배금은 리츠 자체 배당보다는 낮을 수 있습니다.

또한, 리츠 ETF는 배당금이 정기적으로 나오긴 하지만, 분배금 지급 시기와 세율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직접투자 리츠의 경우 세전 배당률 5~7%, ETF는 3~5% 수준의 분배금이 일반적입니다.

 

투자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 기준

이제 어떤 방식이 내 투자 성향에 더 잘 맞는지 알아볼까요?

1.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목적이라면 → 직접투자 리츠

  • 직접투자 리츠는 정기적인 배당금 지급이 장점입니다.
  • 연 2회 이상 배당을 실시하며, 배당이 거의 정해져 있어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를 가집니다.
  • 예: NH올원리츠는 매 분기 배당을 실시하며, 세전 기준 연 6~7%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분산 투자와 유동성을 선호한다면 → 리츠 ETF

  • ETF는 여러 리츠를 섞어놓은 구조이기 때문에 리스크 분산 효과가 뛰어납니다.
  •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며, 매수·매도 유동성이 높고 관리가 편리합니다.
  • 예: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10종 이상의 리츠에 분산 투자되어 있습니다.

3. 세금 처리와 관리 편의성도 중요한 고려 요소

  • 직접투자 리츠는 배당소득세 15.4%가 자동 원천징수됩니다.
  • ETF는 과세 방식이 복잡하며, 환매차익, 분배금, 보유기간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세금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국내 리츠 ETF와 직접투자 리츠는 각각 고유한 장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배당 수익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중시한다면 직접투자 리츠가, 리스크 분산과 간편한 운용을 원한다면 리츠 ETF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지금 보유 자산을 점검하고, 리츠 투자 전략을 한번 재정비해보세요!